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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기요금 결정 다음주로 연기...인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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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다음주 발표될 예정"
서울 시내 한 오피스텔 전기계량기 /사진=뉴시스
서울 시내 한 오피스텔 전기계량기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올해 3·4분기 전기요금 인상여부 결정이 다음주로 연기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3·4분기 전기요금 조정방안은 금주 내에는 발표되지 않으며, 다음주에 발표될 예정"이라며 "발표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추가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지난 16일 산업부와 기획재정부에 3·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산정 내역 등을 통해 전기요금 인상을 요구했다.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폭은 직전 분기 대비 kWh당 최대 ±3원, 연간 최대 ±5원이다. 한전은 분기 최대치인 3원의 인상을 요구했다.

산업부는 기재부와 협의해 지난 20일께 3·4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연기했다. 대신 한전에 고강도 자구안을 요구하고 있다. 한전과 산하 9개 자회사 경영진과 주요 간부들은 모두 성과급 반납에 동참했다.

한편 한전은 올해 1·4분기에 사상 최대인 7조786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연간 적자는 20조~30조원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가 선거전 표심, 코로나19 서민지원 등을 위해 전기요금 인상을 억제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전기요금은 시장 논리에서 벗어나 왜곡됐고, 한전 실적은 크게 악화됐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