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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은 해양수산 '긍정'…선호 수산물은 '오징어'

뉴스1

입력 2022.06.24 17:47

수정 2022.06.24 17:47

부산 영도구 소재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전경.(KMI 제공)© 뉴스1
부산 영도구 소재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전경.(KMI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 해양수산 국민인식도'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7명은 해양수산 부문이 국가 발전에 기여한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국민의 72.6%가 해양수산에 보통 이상의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은 ‘해양수산’이라는 단어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로 ‘바다/바닷가/해변’(28.0%), ‘수산물/먹거리’(25.1%), ‘선박/배’(23.4%) 순으로 꼽았다.

해양수산 분야의 관심 항목과 관련해서는 지난 2년간(2020년~2021년) ‘수산물 요리 맛집‘이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022년에는 ’해양영토’(48.4%)가 1위로 꼽혔다. 해양영토,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태계 및 해양환경 변화, 해양자원에 대한 관심 또한 전년도 대비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의 해양환경에 대한 관심도는 66.4%이며 매년 상승하는 추세다.

해양 관광과 관련해서 여행목적으로 바닷가를 방문한 횟수는 연간 ‘2~3회’가 34.4%, 여행 기간은 ‘1박’이 34.5%로 가장 많았다.

바닷가 여행 시 20~30대는 ‘해양레저스포츠 활동’을, 50~60대는 ‘해산물 먹거리 관광’과 ‘유람선크루즈 탑승’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닷가 여행 시 불편사항은 3년 연속 ‘높은 이용요금’(42.4%)과 ‘교통 접근성 불편’(21.9%) 순으로 조사됐다. 이외 ‘관광 편의시설 부족’(11.2%), ‘관광 콘텐츠의 다양성 부족’(10.9%), ‘주변환경 청결 미흡’(7.5%)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산물은 오징어, 고등어, 김, 광어, 새우 순이며 선호하는 생선회는 광어, 연어, 우럭, 참돔, 오징어 순으로 조사됐다.

또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지난 1년간 연안여객선을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KMI은 2017년부터 매년 해양수산에 대한 국민인식과 수요에 기반한 연구·정책·홍보 방향 설정을 목적으로 해당 조사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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