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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한국오픈 첫 우승 도전…2R 단독 선두

뉴시스

입력 2022.06.24 18:52

수정 2022.06.24 18:52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55회 JT컵 FR. 이상희가 드라이버 티샷을 시도하고 있다. 2018.12.02. (사진=KPGA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55회 JT컵 FR. 이상희가 드라이버 티샷을 시도하고 있다. 2018.12.02. (사진=KPGA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이상희(30)가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3억5000만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이상희는 24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쳐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친 이상희는 단독 선두에 올라 한국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들은 2109년부터 외국인 선수들에게 우승 트로피를 빼앗겼다.
2019년 재즈 쩬와타나논(태국)이 우승했고, 2020년엔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2021년 호주교포 이준석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희는 4년 만에 한국인 챔피언을 노리고 있다.

이상희는 "어려운 핀 포지션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페어웨이를 잘 지켰기 때문이다. 페어웨이를 잘 지키다보니 세컨드 샷 공략이 좋았다. 아쉬웠던 점은 퍼터가 어제와 마찬가지로 아쉬운 퍼팅이 많았다. 아쉽지만 남은 이틀 동안 잘 준비해서 부족했던 부분을 잘 채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상희는 "어릴 때 국가대표 상비군을 하면서 단 한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한국오픈에서 하고 싶다는 꿈을 가졌다. 그 기회가 예전에 왔는데 놓친 게 너무 아쉬웠다 그. 이후에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남은 이틀 동안 욕심은 나겠지만 잘 제어해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태희(38)와 옥태훈(24), 저린 토드(미국)는 4언더파 138타를 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태희는 버디만 5개를 잡는 집중력을 발휘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대회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던 이정환()은 이날 이븐파에 그쳐 3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로 미끄러졌다.
공동 1위였던 황재민(36) 역시 이븐파파 142타로 공동 14위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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