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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안간다'는 직원에 지방 발령 강요?…KT "전문성 고려해 배치"

뉴스1

입력 2022.06.24 19:39

수정 2022.06.24 19:39

사진은 지난해 10월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지사. 2021.10.2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사진은 지난해 10월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지사. 2021.10.25/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KT가 KT클라우드로의 이동을 거부한 직원에 지방 발령을 종용했다는 의혹을 두고 "전문성 등을 고려해 배치할 예정"이라고 일축했다.

24일 KT에 따르면 KT는 최근 KT클라우드로의 이동에 동의하지 않은 직원의 부서 재배치를 위해 설명회를 진행했다.

앞서 KT는 KT클라우드의 분사 이후 지난 3월부터 지원 TF를 운영했다. 이달 30일 TF 운영이 종료되는 가운데 KT클라우드로 이동하지 않고 본사에 잔류하는 인력을 대상으로 부서 재배치를 위한 설명회가 개최됐다.

당시 KT 측은 직원들에 IT 부문 또는 광역본부로 부서가 재배치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일부 직원이 "클라우드로의 이동을 거부한 직원에 지방 발령을 종용했다"며 "이는 보복성 조치"라는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KT 측은 개인의 희망과 전문성 등을 고려해 인력을 배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T 관계자는 "회사는 해당 인력들이 디지코 기업간거래(B2B)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전국적으로 사업기회가 많은 B2B·DX분야에 직무 경험을 활용하고자 IT 부문 및 수도권 등 광역본부에 개인의 희망과 전문성 등을 고려해 배치할 예정"이라며 "배치 이후 안정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직무교육도 시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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