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취준생 70% ″금융권 취업 희망″…1위 '카카오뱅크'

박소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5 11:32

수정 2022.06.25 11:32

취준생 70% ″금융권 취업 희망″…1위 '카카오뱅크'
[파이낸셜뉴스]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10명 중 7명이 금융권 기업에 취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준생 569명을 대상으로 금융권 취업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2.6%가 '금융권 기업에 취업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취준생들은 은행업계 취업을 선호했다. 가장 취업하고 싶은 업계에 '은행'이라고 답한 취준생이 5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증권 업계에 취업하고 싶다는 취준생이 19.6%로 다음으로 많았다.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는 '카카오뱅크'가 1위에 올랐다.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를 조사한 결과 '카카오뱅크'를 꼽은 취준생이 33.9%로 가장 많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동일 조사 결과에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 1위에 랭크된 이래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신한은행 25.4% △KB국민은행 24.0% △우리은행 18.6% △NH농협은행 18.6% 순으로 취업하고 싶은 금융회사를 꼽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카카오뱅크(34.4%)에 이어 KB국민은행(21.9%), 신한은행(18.8%), 토스뱅크(16.3%), 우리은행(15.6%) 순으로 취업 선호도가 높았다.

여성은 카카오뱅크(33.6%)를 취업 선호 기업으로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신한은행(29.6%), KB국민은행(25.3%) 순이었다.

취업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1위는 '직원 복지'였다. 이들 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 한 가지를 꼽아보게 한 결과 '직원 복지가 우수할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19.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연봉이 높을 것 같아서 12.3% △오래전부터 이용해온 회사라서 12.1% △오랫동안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10.9% 순으로 답변이 높았다.

금융권 취업을 위해 취준생들은 '금융 분야 자격증 취득(42.6%)'을 가장 많이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공 자격증 취득' 34.6%, '학점 향상' 34.6% 등 자격증 취득이나 전공 지식 향상을 준비하는 취준생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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