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국토부 '제15회 VE 경진대회' 7월 11~13일 출품작 접수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8 11:00

수정 2022.06.28 11:00

국토부 '제15회 VE 경진대회' 7월 11~13일 출품작 접수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공사비는 최소화하면서도 시설물 가치향상에 기여한 건설분야 가치공학(VE) 성과품을 공유하는 '제15회 VE 경진대회'를 앞두고 7월 11~13일 출품작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가치공학은 최소의 생애주기비용으로 최상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시설물 구축의 최적의 설계 대안을 제시해 비용절괌과 시설물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법이다.

정부는 2000년부터 설계 경제성 등을 검토하는 설계 VE 제도를 도입해 지난해에만 국가적 차원에서 50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돼 효과를 입증했다.

올해로 15회째 열리는 건설분야 VE 경진대회는 그간 단독행사로 진행해왔지만, 이번에는 스마트 건설엑스포(일산 킨텍스, 8월 30일~9월 1일)와 함께 개최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격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접수일인 7월 11일 이전까지 가치공학(VE) 과정을 통해 최적대안으로 채택된 프로젝트(토목, 건축, 플랜트·환경 3개 분야)이며, 공공기관·지자체 등 발주청 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접수된 VE는 7월 21일 1차 심사에서 △가치개선효과 △VE 수행의 충실성 △대표대안의 가치향상도 등 평가를 거쳐 총 5건이 본선에 진출된다.


본선 진출작 5건은 7월26일부터 3일간 종사자와 관련학과 대학생 100인의 온라인 2차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2점)과 우수상(2점), 시공 VE 특별상(1점)이 최종 결정된다.


국토부 유병수 기술혁신과장은 "가치공학(VE)의 핵심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건설분야의 우수한 기술들이 활용된다면 비용절감과 가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며 "경진대회에서 우수기술을 도입해 비용절감과 시설물 가치를 향상시킨 사례들을 서로 공유하고, 스마트 신기술 등이 적극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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