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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성능 향상 위해” 네이버 D2SF, 스타트업 2곳 신규 투자

임수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8 10:27

수정 2022.06.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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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퀴즈비츠, AI 경량화 및 가속화 솔루션 개발
젠젠AI, AI 기반의 데이터 생성·합성 솔루션 개발 중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인공지능(AI)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스퀴즈비츠, 젠젠AI 로고. 네이버 제공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인공지능(AI)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스퀴즈비츠, 젠젠AI 로고. 네이버 제공

[파이낸셜뉴스] 네이버 D2SF(D2 Startup Factory)가 인공지능(AI) 성능 향상을 위한 기술을 개발 중인 스타트업 2곳에 신규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

투자 대상이 된 스타트업은 △AI 모델 경량화·가속화 솔루션을 개발 중인 스퀴즈비츠 △AI 기반의 학습 데이터 생성·합성 솔루션을 개발 중인 젠젠AI이다.

먼저 스퀴즈비츠는 AI 모델을 4비트 이하로 경량화해 가속화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양자화 방식의 기술로, AI 모델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연산처리 속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솔루션이다.


스퀴즈비츠는 연내 다양한 AI 모델로 기술을 검증해 오는 2023년 정식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네이버 클로바와 AI 모델 경량화 기술검증(PoC)을 진행 중이다.

젠젠AI는 이미지·영상 AI 기술을 보유한 팀이다. 이들은 AI 학습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 및 합성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실제 환경에서 수집하기 어려운 데이터를 고품질로 빠르게 확보할 수 있어, AI 모델 성능을 효율적으로 고도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연내 자체 생성·합성한 데이터로 성능을 검증하고 기업 파트너십을 확보해, 2023년 정식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네이버 D2SF@분당에 입주하여, 네이버의 여러 AI 개발 조직과 접점을 모색하는 중이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하이퍼스케일 AI의 등장으로 AI 서비스가 빠르게 일상화되고 있지만,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따른 비용 및 리소스 부담이 크고 고품질 데이터 확보 또한 여전히 어려운 문제"라며 "이번에 신규 투자한 AI 기술 스타트업들은 AI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솔루션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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