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G-고용부 AI인재 양성 맞손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30 10:30

수정 2022.06.30 18:19

배경훈 LG AI연구원장(왼쪽)이 6월 30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LG의 초거대 AI 엑사원(EXAONE)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LG 제공
배경훈 LG AI연구원장(왼쪽)이 6월 30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LG의 초거대 AI 엑사원(EXAONE)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LG 제공
LG그룹은 6월 30일 고용노동부와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가입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고용노동부는 LG의 청년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LG 에이머스'를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인증했다.

LG는 최근 AI분야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간 4000명 이상의 청년 AI인재 양성을 위해 LG 에이머스를 운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LG 에이머스는 학력이나 전공에 상관없이 AI 기초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 19세에서 2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AI 전문가 양성 과정이다.
청년들은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관계없이 원하는 곳에서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2개월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청년들은 LG 에이머스에서 국내 최고 AI 전문가 6인의 핵심 이론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명관 LG인화원장은 "미래 주인공인 청년들의 디지털 역량 향상과 고용창출의 기회가 절실한 최근 상황에서 LG는 정부의 청년인재 육성 방향에 깊이 공감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LG 에이머스를 통해 AI 전문가를 꿈꾸는 많은 대학생들이 AI 실전역량을 쌓도록 돕고, 취업 경쟁력을 높여 AI 업계의 생태계 확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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