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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스페인 왕실 행사 아닌 교민 찾아 감사 인사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30 20:54

수정 2022.06.30 20:54

스페인 왕실 주관 배우자 프로그램 불참
마드리도 한 시장 내 식료품점 방문
김 여사 "1세대 동포 노력이 가교 역할"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0일 오전(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마라비야스 시장 내 한국 식료품점을 찾아 사장 진영인 씨와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스1화상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0일 오전(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마라비야스 시장 내 한국 식료품점을 찾아 사장 진영인 씨와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사진=뉴스1화상

【마드리드(스페인)=김학재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30일(현지시간) 스페인 왕실이 주관한 배우자 프로그램 대신 마드리드 마라비야스 시장 내 한국 식료품점을 찾았다.

해당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진영인 씨는 33년째 마드리드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으로, 김 여사는 진씨 부부와 담소를 나누면서 "부모님과 같은 1세대 동포들의 노력이 한국과 스페인의 끈끈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당초 이날 낮 12시로 예정된 김 여사와 크로아티아 대통령 부인과의 차담회는 크로아티아 대통령이 국내 문제로 조기 귀국하면서 취소됐다.


윤 대통령의 해외순방 동행에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 부인으로서 정해진 외교프로그램, 만찬 참석 등의 외교일정 외에도 김 여사는 본인이 관심을 가진 분야 문화, 환경 등의 활동으로 외연을 넓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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