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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케이녹 투자유치 상담회’ 지역으로 확대 진행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1 08:06

수정 2022.07.01 08:06

찾아가는 케이녹 투자유치 상담회 포스터
찾아가는 케이녹 투자유치 상담회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기업의 투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한 ‘2022 찾아가는 케이녹(KNock) 투자유치 상담회’ 1회차 행사를 지난 6월 29일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에서 개최했다.

‘찾아가는 케이녹 투자유치 상담회’는 투자유치의 사각지대에 있는 콘텐츠기업을 직접 찾아간다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다. 올해부터 콘텐츠 제작자와 투자자 간 일대일 투자 상담 위주로 운영방식을 바꾸고, 지역에서도 개최하는 등 업계 수요를 반영해 사업을 개편했다.

이번 ‘2022 찾아가는 케이녹 투자유치 상담회’ 1회차 행사에는 △메타버스 유니버스 △컬쳐박스 △캐츠바이스튜디오 △초이스랜드 등 콘텐츠기업 총 26개사가 참가했다. 이들은 △스마트스터디벤처스 △캐피탈원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등을 비롯한 8개 투자사와 1대1로 실무적인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참여 투자사들은 문체부에서 출자한 콘텐츠 투자 펀드를 보유하고 있어 기본적으로 콘텐츠산업에 대한 이해와 투자의욕이 높은 편이다.
콘진원은 이에 더해 참가기업에 대한 IR 자료를 사전 검토해 가장 접점이 높은 콘텐츠기업과 투자사를 연결시켜 투자유치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번 상담회를 기획했다.

이번 1회차 행사를 시작으로 ‘2022 찾아가는 케이녹 투자유치 상담회’는 총 6회에 걸쳐 개최한다. 8월까지는 서울 및 수도권을 대상으로 3회를, 9월부터는 부산, 광주, 충북 등 주요 거점 지역에서 3회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상담회와 함께 콘텐츠 분야별 산업 및 투자 트렌드 전반을 조망할 수 있는 강연도 진행한다. 회차별로 주제를 달리해 △MZ세대가 즐기는 콘텐츠로 보는 투자 전망 △실감콘텐츠, 메타버스를 타다 △데이터 기반+큐레이션, 취향저격 OTT 콘텐츠 분석 △교육과 융복합 콘텐츠의 만남 등 다양하게 다룰 예정이다.


콘진원 콘텐츠금융지원단 백승혁 단장은 “콘텐츠기업의 자금 확보가 성장의 기초인 만큼 일대일 투자 상담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하게 됐다. 앞으로 지역 거점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업해 지역 콘텐츠기업들도 소외되지 않고 투자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 찾아가는 케이녹 투자유치 상담회’ 2회차는 오는 7월 27일, 3회차는 8월 31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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