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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테크’ 대신 ‘교육 정보 기술’이라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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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신사업인 콘텐츠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에듀테크 스타트업 호두랩스에 2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LG유플러스 아동 모델이 호두랩스가 서비스하는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신사업인 콘텐츠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에듀테크 스타트업 호두랩스에 2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LG유플러스 아동 모델이 호두랩스가 서비스하는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에듀 테크’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교육 정보 기술’을 선정했다. ‘에듀 테크’는 교육 분야에 접목한 빅 데이터, 인공 지능 등의 정보 통신 기술을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는 또 ‘빅테크’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정보 기술 대기업’으로 선정했다. 빅테크는 정보 기술 기업 중 규모가 크고 시장 점유율이 높은 기업을 말하며 국내 금융 산업에서는 주로 온라인 플랫폼 제공 사업을 핵심으로 하다가 금융 시장에 진출한 업체를 지칭하는 말로 쓰인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6월 15일에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에듀 테크’의 대체어로 ‘교육 정보 기술’을 선정했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6월 17일부터 23일까지 국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5.9%가 ‘에듀 테크’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에듀 테크’를 ‘교육 정보 기술’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87.2%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에듀 테크’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 정보 기술’과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 선정된 말 외에도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우리말 대체어가 있다면 사용할 수 있다.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