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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무더운 여름, 온열질환 안전사고 주의하세요"

뉴시스

입력 2022.07.01 13:57

수정 2022.07.01 13:57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소방본부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표했다.(사진=전북소방 제공)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소방본부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표했다.(사진=전북소방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소방본부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표했다.

1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전북에서 발생한 사고통계에 따르면 여름철 온열질환 사고는 총 255건으로 집계됐다.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온열질환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전체 사고의 27.8%(71건)가 70대에서 발생했다.
이어 80대가 19.6%(50건), 50대가 18%(46건) 순이었으며, 발생 장소는 주로 도로변(27.1%·69건)과 주택(23.5%·60건), 그리고 논·밭(21.6%·55건)으로 나타났다.

질환 유형별로 보면 열탈진이 141건(55.3%)으로 가장 많았고, 열사병 38건(14.9%), 열실신 34건(13.3%), 열경련 33건(12.9%) 등이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은 신체가 장시간 고온에 노출돼 상승한 체온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여름철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낮 시간대(정오~오후 5시) 외부 활동 피하기 ▲규칙적으로 수분 섭취하기 ▲불가피하게 야외작업을 할 때는 중간에 시원한 곳 찾아 휴식 취하기 ▲조금이라도 어지럽거나 메스꺼움, 탈진 증세 느끼면 가까운 사람에게 알리기 ▲밀폐된 차량 등에 어린이나 노인을 절대로 혼자 두지 않기 등이다.

이와 관련 도 소방본부에서는 폭염에 대비해 119구급대 온열환자 대비 출동 태세 구축, 구급대원 폭염 관리 응급처치 능력 강화, 야외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강봉화 119종합상황실장은 "올여름 폭염일수가 평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도내에서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하루 중 기온이 높아지는 낮 시간대 비닐하우스 내 농사일을 자제하고, 공사장 같은 장시간 야외 활동 시 물을 자주 마시는 등 온열질환 대비에 적극적으로 신경 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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