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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잉카 유적 마추픽추 인근 산불…유적지 피해 없어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페루 고대 유적 마추픽추 인근에서 산불이 났다. 다행히 산불은 거의 진화됐고 유적지엔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페루 남부 쿠스코 마추픽추 인근에서 지난 28일 시작된 산불이 90% 이상 진화됐다. 문화부는 다행히 마추픽추와 또 다른 야크타 유적지 모두 산불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바티칸 시국의 약 절반 정도의 면적을 집어삼킨 이번 화재는 농부들이 새로운 작물을 심기 위해 준비하던 중 잔디를 태우면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혹시나 불길이 다시 번질 위험을 대비해 추후 상황을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쿠스코 시장은 이번 화재로 20헥타르(49에이커)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압도적인 유적으로 꼽히는 마추픽추는 산꼭대기에 있는 석조 건물들의 복합체로, 500년 이상 전에 오늘날의 에콰도르 남부에서 칠레 중부에 이르는 남아메리카의 넓은 지역을 지배했던 잉카인들에 의해 지어졌다. 압도적인 규모의 유적 마추픽추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꼽히며 1983년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