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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3년 연속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 주관기관"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1 16:09

수정 2022.07.01 16:09

과기부·NIA 주관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
공공·민간부문에 연말까지 PQC 인프라 구축하고 3년간 운영
공공부문, 지자체 대상 PQC 적용 화상회의 시스템 개발
민간부문, 카카오모빌리티 주차 관련 시스템에 PQC 알고리즘 적용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지난 2년 간 양자내성암호(PQC)를 활용한 과제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운영 공모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지난 2년간 양자내성암호(PQC)를 활용한 뛰어난 과제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운영 공모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1일 U+양자내성암호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지난 2년간 양자내성암호(PQC)를 활용한 뛰어난 과제 수행 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운영 공모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1일 U+양자내성암호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 운영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 국가정보원(NIS),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가 기관이 보안성, 안정성 등 사업 기준을 마련해 참여 사업자 역량을 검증하는 국책 사업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주관기관 선정으로 공공부문에선 전남도청과, 민간부문에선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연내 PQC가 적용된 인프라를 구축, 향후 3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양자내성암호(PQC) 활용 영상회의 서비스 개념도. LG유플러스 제공.
양자내성암호(PQC) 활용 영상회의 서비스 개념도. LG유플러스 제공.
전남도청에는 PQC가 적용된 화상회의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한다. 물리적 복제 방지기술(PUF)이 적용된 지문인식 USB '동글'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화상회의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화상회의 시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앱)과 앱 간 통신에도 PQC를 적용해 접속부터 회의 전 과정에 높은 보안성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에는 △클라우드 서비스 △출입통제 게이트 △무인정산 시스템 등 주차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 PQC 알고리즘을 적용한다. 각종 결제기기가 연결되는 스위치, 라우터 등에도 PQC를 적용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도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이번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지난 2년 간 다양한 산업에서의 PQC 기술 실증 및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따른 결과다"며 "향후 보다 다양한 서비스에 PQC 기술을 적용해 전용회선을 이용하는 중견 이상 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도 맞춤형 보안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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