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박지원 "이준석, 달려가 尹 마중해봤자 못 살아…오동잎 너무 많이 떨어져"

뉴스1

입력 2022.07.02 07:50

수정 2022.07.02 07:50

윤석열 대통령이 1일 3박5일 동안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첫 순방을 마치고 김건희 여사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 News1 안은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3박5일 동안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첫 순방을 마치고 김건희 여사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오동잎이 너무 많이 떨어졌다"라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운명이 겨울로 접어 들었다, 끝났다고 판단했다.


박 전 원장은 1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이 대표가 이날 성남 서울공항으로 가 윤석열 대통령을 마중한 것에 대해 "그렇다고 이준석 대표 운명이 좋아지느냐, 그렇게 보지 않는다"며 "오동잎 떨어지면 가을이 온다고 했는데 지금 오동잎이 너무 많이 떨어져 버렸다"고 가을을 지나 찬바람 생생부는 겨울이 이 대표 앞에 와 있다고 지적했다.

그렇게 보는 이유로 "친윤 비서실장(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이 그만 둔 건 손절이 아니냐"는 것으로 "오늘 대통령을 뵈었지만 징계위원회의 등 여러 여건으로 볼 때 참 어려워지는 것 아닌가"라고 이 대표 앞날이 어둡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전 원장은 "대통령과 여당이 야당을 설득해서 함께 나가야 하는데 저렇게 콩가루 집안으로 싸우고 있으면 되겠어는가, 한심하다"며 정부 여당, 이준석 대표에겐 경제위기에 처한 국민이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큰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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