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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감독 "7월 목표는 전반기까지 최소 7승5패…첫 단추 잘 끼웠다"

뉴스1

입력 2022.07.02 16:00

수정 2022.07.02 16:00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 2022.5.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 2022.5.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7월의 첫 경기를 승리하며 6월의 상승세를 이어간 부분에 만족감을 표했다. 남은 전반기 목표로 설정한 최소 7승 중 1승을 함께 채웠다.

류 감독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6월29일과 30일 경기가 모두 우천 취소돼 실전 감각 저하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그래서 어제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이 잘 해줘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LG는 6월 한 달 간 15승1무6패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승률 7할(0.714)을 기록했다. 이에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1위 SSG 랜더스와 2위 키움 히어로즈를 압박하는 중이다.


6월29일과 30일 경기가 장맛비로 순연돼 흐름이 꺾이는 듯 보였으나 1일 롯데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류 감독은 "(7월16일 개최되는) 올스타전 이전까지 7월 12경기를 치른다. 이 기간 최소 7승5패를 거두면 전반기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7월 첫 경기부터 이기며 순조롭게 나아가게 됐다"며 기뻐했다.

LG는 좋은 흐름을 타고 있지만 SSG와 키움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격차를 크게 좁히진 못했다. 이에 류 감독은 "지금 시점에서 순위나 승차는 큰 의미가 없다.
상대 팀에 대한 경기 결과는 신경 쓰지 않는다"며 "(6월 이후) 우리가 목표한 대로 승수를 많이 쌓았다는 게 중요하다. 우리의 계획대로 전반기를 잘 마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BO리그에 데뷔하기 전에 옆구리를 다친 LG의 새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는 5일부터 이천 퓨처스팀에 합류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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