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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6년 연속 100안타' 거침없는 키움 7연승 질주…한화 50패째

뉴스1

입력 2022.07.02 17:03

수정 2022.07.02 17:03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2일 KBO리그 고척 한화 이글스전에서 7회말 1타점 2루타를 치며 역대 60번째 6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키움 히어로즈 제공) © 뉴스1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2일 KBO리그 고척 한화 이글스전에서 7회말 1타점 2루타를 치며 역대 60번째 6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키움 히어로즈 제공) © 뉴스1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2일 KBO리그 고척 한화 이글스전에서 7회말 1타점 2루타를 치며 역대 60번째 6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키움 히어로즈 제공) © 뉴스1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가 2일 KBO리그 고척 한화 이글스전에서 7회말 1타점 2루타를 치며 역대 60번째 6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키움 히어로즈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 투수 정찬헌의 무실점 호투와 6년 연속 100안타를 친 이정후의 쐐기 타점을 앞세워 최하위 한화 이글스를 꺾고 7연승을 질주했다.

키움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한화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KBO리그 2위 키움은 지난 6월2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7연승 행진을 달렸다. 시즌 49승(1무28패)째를 올리며 50승 선점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날 KIA 타이거즈와 대결을 앞두고 있는 선두 SSG 랜더스는 48승3무25패를 기록 중이다.

전날(1일) 경기에서 7회말에 대거 5점을 뽑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던 키움은 이날 견고한 마운드를 자랑했다.

정찬헌이 6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 시즌 5승(3패)을 올렸다. 7회초부터는 김태훈, 이승호, 문성현이 1이닝씩을 이어 던지며 한화의 추격을 뿌리쳤다.

타선에서는 김혜성과 송성문이 나란히 2안타를 쳤고, 이정후는 7회말 1타점 2루타를 때리며 역대 60번째 6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키움은 1회초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정찬헌이 최재훈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노수광을 2루수 땅볼로 처리, 실점을 막았다.

고비를 넘긴 키움은 2회말 2사 1, 2루 찬스를 놓쳤으나 3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2사 후 김혜성이 3루타로 포문을 열자, 한화는 이정후를 고의볼넷으로 거르고 송성문과 대결을 택했다. 그러나 송성문이 한화 선발 투수 김민우의 높은 직구를 때려 우전 적시타를 쳤다.

기세를 높인 키움은 4회말 2사에서 김수환의 볼넷과 김휘집의 몸에 맞는 볼로 득점권 상황을 만들었고, 김준완의 내야안타로 1점을 보탰다.

키움은 7회말 또 2사 이후 2루타 두 방으로 득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혜성과 이정후가 연속 2루타를 치며 3-0으로 달아났다. 이정후는 이 안타로 6년 연속 100안타 기록을 세웠다.


잔루 8개만 남기고 1점도 못 뽑은 한화는 3연패와 함께 시즌 50패(24승1무)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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