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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야구장 준비 미흡' 경기 취소에 공식 사과

뉴스1

입력 2022.07.02 20:23

수정 2022.07.02 20:23

NC 구단의 사과문 (NC 다이노스 제공)© 뉴스1
NC 구단의 사과문 (NC 다이노스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NC 다이노스가 지난 1일 그라운드 사정으로 경기를 취소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당시 티켓 구매자에 대한 보상안을 발표했다.

NC는 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일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가 그라운드 사정을 사유로 갑자기 취소됐다. 관전을 기대하셨던 야구팬 여러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취소 경위를 설명했다.

NC는 "내야그라운드 배수 성능 개선과 불규칙 바운드 문제 해결을 위해 6월20일부터 시작된 원정 9연전 기간 동안 내야 인필드믹스 교체 공사를 진행했다"며 "6월23일 교체 공사가 정상적으로 종료됐지만 6월24일부터 시작된 장맛비가 6월30일 오전까지 지속되면서 교체한 인필드믹스가 그라운드에 안착하는 시간이 부족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라운드 상태가 프로야구 경기력을 뒷받침하기에 부족했고 무엇보다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했다"고 부연했다.

NC는 사과와 함께 보상 계획도 덧붙였다.
구단은 1일 경기 티켓 구매자를 대상으로 전액 환불 및 티켓의 200%를 보상하기로 했다.

당시 티켓을 구매했던 관중들은 동일 좌석등급으로 2경기 관람권을 받을 수 있다.
경기 일정과 좌석은 같은 등급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티켓 구매자의 경우 구단 어플리케이션 내 본인 계정으로 관람권이 발송될 예정이다.
현장 구매자는 구단 커뮤니케이션 센터에 보상을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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