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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토론토전서 1볼넷에 삼진 3개…타율 0.281

뉴스1

입력 2022.07.03 10:14

수정 2022.07.03 10:14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볼넷 한 개를 얻어냈지만 삼진을 세 개나 당하며 무안타에 그쳤다.

최지만은 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토론토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석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멀티 히트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0.287에서 0.281로 떨어졌다. 다만 지난달 2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부터 5경기 연속 출루는 계속됐다.

최지만은 1회초 첫 타석에서 무사 만루의 득점 찬스를 맞이했다. 상대 선발 토마스 해치가 얀디 디아즈에게 2루타를 맞은 데 이어 완더 프랑코에게 볼넷, 해롤드 라미레즈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최지만은 과감하게 초구를 공략해봤지만 타구가 2루수 방면 땅볼이 됐고 4-6-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에 그쳤다. 3루주자 디아즈가 홈을 밟았지만 최지만의 타점이 인정되진 않았다.

최지만은 3-0으로 앞선 3회초엔 무사 1,2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이번엔 차분하게 볼을 지켜보며 볼넷을 골라 무사 만루의 기회를 연결했다.

하지만 후속 타석 랜디 아로자레나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최지만은 2루에서 아웃됐다. 이 때 한 점을 더 보탠 탬파베이는 이후 아이작 파레데스, 테일러 월스의 연속 적시타로 3회에만 3점을 내 6-1까지 달아났다.

팀 타선이 활기를 띄었지만 최지만은 좀처럼 안타를 치지 못했다. 5회초 세 번째 타석, 6회초 네 번째 타석에선 잇달아 삼진을 당했고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장단 14안타를 몰아친 끝에 11-5로 승리했다. 이날 탬파베이에서는 최지만과 브렛 필립스를 제외한 선발 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최지만은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는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1차전에서도 6-2로 승리해 이날 2승을 챙겼다.

시즌 전적 42승36패를 기록한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토론토는 44승35패로 같은 지구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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