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고창·순창, 7월 상순 역대 낮 최고기온 경신

뉴스1

입력 2022.07.03 18:03

수정 2022.07.03 18:03

더위를 식히며 물놀이를 하고 있는 아이들. 3일 전북은 14개 시·군 중 5개 지역에 폭염경보, 9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2022.7.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더위를 식히며 물놀이를 하고 있는 아이들. 3일 전북은 14개 시·군 중 5개 지역에 폭염경보, 9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2022.7.3/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3일 전북 14개 시·군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넘어섰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전주와 익산, 정읍, 완주, 순창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나머지 9개 시·군의 경우 폭염주의보가 지속 발효 중이다.

오후 5시 현재 지역별 최고기온은 순창 34.4도, 정읍 34.2도, 남원 34.2도, 김제 33.9도, 익산 33.8도, 완주 33.8도, 고창 33.6도, 전주 33.5도, 부안 33.5도, 무주 33.5도, 군산 33.1도, 임실 32.1도, 진안 31.1도, 장수 31.0도 등이다.
33도를 밑돈 곳은 3개 시·군에 불과했다.

고온다습한 공기 유입과 강한 햇볕이 더해지면서 일부지역에서는 7월 상순 역대 낮 최고기온을 경신한 곳도 있다.

최고 33.6도를 기록한 고창은 이전 7월 상순 역대 최고기온(올 7월1일 33.3도) 보다 0.3도 높았다.
순창의 경우 지난 2015년 7월10일 34.3도보다 0.1도 높은 34.4도를 기록했다.

전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를 오르며 계속해서 매우 덥겠다.
또 밤사이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면서 “건강관리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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