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에인절스, '9이닝 20삼진' 수모…휴스턴과 3연전서 48삼진 당해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오타니 쇼헤이를 앞세운 LA 에인절스 타선이 메이저리그(MLB) 9이닝 최다삼진 타이기록의 불명예를 안았다.

에인절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서 제레미 페냐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고 2-4로 졌다.

아웃카운트 1개를 못 잡아 연장전으로 승부를 끌고 가지 못한 에인절스가 석패를 당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사실은 굴욕적 패배였다.

에인절스는 이날 무려 삼진 20개를 당하며 휴스턴 마운드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9이닝 삼진 아웃 20개는 역대 메이저리그 타이기록이다.

이날 선발 및 교체 출전한 에인절스 타자 12명은 모두 삼진 아웃을 당했다. 3번 지명타자로 뛴 오타니도 두 번이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휴스턴은 선발 투수 프람베르 발데스가 6이닝 동안 탈삼진 13개를 잡았으며 7회부터 9회까지 1이닝씩을 책임진 헥터 네리스와 라파엘 몬테로(이상 2탈삼진), 라이언 프레슬리(1탈삼진)도 삼진쇼를 펼쳤다.

에인절스가 휴스턴 투수를 상대로 추풍낙엽처럼 삼진 아웃되는 모습은 사흘 연속 이어졌다. 에인절스는 2일부터 4일까지 휴스턴과 원정 3연전을 치렀는데 삼진 아웃만 무려 48개였다.
2일 경기에선 16개, 3일 경기에서는 12개의 삼진을 당했다. 에인절스는 휴스턴에 스윕패를 당했는데 3경기에서 친 안타는 총 8개였다.

37승44패가 된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51승27패)에 15.5경기로 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