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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R&D '육아 휴직 대체인력' 임금 지원…31일까지 신청

뉴스1

입력 2022.07.04 09:02

수정 2022.07.04 09:02

2022년 과학기술분야 R&D 대체인력 활용 지원사업 하반기 모집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2022.07.04 /뉴스1
2022년 과학기술분야 R&D 대체인력 활용 지원사업 하반기 모집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2022.07.04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는 2022년 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R&D) 대체인력 지원사업의 하반기 대상자를 31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밝혔다.

'과학기술분야 R&D 대체인력 활용 지원사업'은 재직자의 출산·육아휴직 등으로 발생하는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과학기술분야 일·가정 양립지원 제도 활성화를 위해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으로 업무 공백이 발생하는 경우 대체인력 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으로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 휴직자도 포함된다.

이 사업은 2017년에 시작해 지난 5년간 기관 147개가 참여, 178명의 대체인력이 지원됐다.

2022년에는 유연한 근무 형태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추가 연구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범위를 확대했으며, 상반기에 47개 기관에 52명이 지원됐다.
해당 인원은 신규 채용 시에 인건비 지원 및 교육 훈련의 기회를 받는다.

특히 상반기에는 11명의 남성 휴직자에 대한 대체인력이 지원됐다. 현재 남성 육아휴직자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남성 휴직자에 대한 대체인력 채용 수요도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대체인력 채용 지원은 출산휴가·육아휴직자 또는 단축근무자의 대체인력 채용 시, 3개월~15개월 동안 대체인력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인턴·박사후연구원 채용 지원은 육아기 연구자가 있는 연구팀에서 인턴연구원 또는 박사후연구원으로 추가 연구인력 채용 시, 인건비를 지원한다.

안혜연 WISET 이사장은 "인구절벽 속 과학기술계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한 상황에서, 인재 육성도 중요하지만 이미 육성된 인력의 누출을 막는 것도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WISET은 경력 파이프 누수를 막기 위해 경력복귀 및 대체인력 지원사업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신청은 W브릿지에서 1일부터 31일까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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