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尹대통령, 김승희 임명 "가부간 신속 결론…역량 전정부 비교 불가"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7.04 09:24

수정 2022.07.04 09:34

도덕성 면에서도 전 정부 비교 안 돼
지지율 의미 없어…국민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출근길 도어스테핑을 마친 후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4/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출근길 도어스테핑을 마친 후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4/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이 지연되고 있는 장관 후보자들의 거취에 대해 가부간 신속한 결론을 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윤 대통령은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에 대해 "가부간에 신속하게 결론 내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저는 임명직 공무원에게 가장 요구되는 요건이라면 결국은 공무원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다루는 사람, 국민의 재산을 책임지는 사람"이라며 "자기가 맡을 업무의 전문성과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우리 정부에서는 그런 점에서 빈틈없이 사람을 발탁했다고 자부하고 전 정부와 비교할 바가 아니다"며 "도덕성 면에서도 전 정부가 밀어붙인 인사를 보면 비교가 될 수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국정수행 평가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넘는 이른바 데드크로스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대신 국민만 보고 국정을 운영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지지율은 그렇게 중요치 않다.
의미가 없는 것"이라며 "제가 하는 일은 국민을 위해 하는 일이니까 오로지 국민만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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