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와 외인의 매도세에 2300선에서 공방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가팔라지면서 장중 2284선까지 하락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아직 바닥이 오지 않았다는 불안감이 지수를 누르고 있다.
4일 오전 10시46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7.9p(-0.34%) 하락한 2297.52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2288.92까지 밀리며 장중 연저점(2291.49)을 새로 썼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 급락을 방어하고 있다.
개인은 16억원, 기관은 1252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8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2.14%), 삼성전자우(1.17%), SK하이닉스(1.03%), 기아(0.51%) 등은 상승했다. LG화학(-1.57%), 삼성SDI(-1.17%), NAVER(-1.05%), 현대차(-0.28%), 삼성바이오로직스(-0.13%)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의료정밀(3.07%), 전기전자(0.89%), 음식료품(0.53%), 섬유의복(0.15%), 의약품(0.09%) 등이다. 하락 업종은 기계(-3.33%), 건설업(-3.20%), 화학(-2.02%), 비금속광물(-2.01%), 운수장비(-1.71%) 등이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5.56p(-0.76%) 하락한 723.9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591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41억원, 외국인은 554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LB(4.15%), 알테오젠(1.91%), 에코프로비엠(1.2%), 스튜디오드래곤(1.13%), 엘앤에프(0.86%), 천보(0.68%), 셀트리온제약(0.13%) 등은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3.1%), 펄어비스(-2.64%), 셀트리온헬스케어(-0.29%)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오락·문화(1.38%), 정보기기(0.77%), 제약(0.55%), 운송장비·부품(0.22%), 유통(0.08%) 등이다. 하락 업종은 디지털컨텐츠(-3.47%), IT S/W & 서비스(-2.16%), 기계·장비(-2.01%), 금속(-1.99%), 운송(-1.78%)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29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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