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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인성·시민의식·특기적성 강조

뉴스1

입력 2022.07.04 11:59

수정 2022.07.04 11:59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4일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2.7.4/뉴스1 © News1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4일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2022.7.4/뉴스1 © News1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1호 공약이자 1호 결재 정책인 '다양성을 품은 광주학생 실력 향상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이 교육감은 4일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학생들의 미래 지향적인 실력은 인성 역량, 디지털 시민의식, 특기적성 계발, 창의융합형 인재"라며 "공부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진학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줄 세우기식으로 공부를 강요하지 않겠다"며 "각자의 특기와 적성을 살려 미래 직업사회에 적합한 진로교육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교육의 현주소도 진단했다.


이 교육감은 "정보화 관련 사업의 수와 예산 투자액이 광역단위 교육청 중 하위권 수준"이라면서 "지난해 직업계고 전국 취업률은 평균보다 3.1%가 낮아 전국 14위"라고 전했다.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의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진단했다.


절대평가 전환 이후 전국 1등급 비율에 비해 광주 학생의 1등급 비율이 못 미치는 정도가 점점 커졌다. 또 2~4등급에서는 전국 비율 대비 높은 비율을 보여줬던 경향성이 점점 약해지고, 상위권·중위권 학생의 성적 하락이 전체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 교육감은 실력향상을 위한 생태계 조성과 초·중 연계 실력 향상, 일반계 고교 대상 진로, 진학교육 활성화, 직업계 고교에 대한 지역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맞춤형 인재 육성을 각각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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