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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고 걸으세요"…구로구, 지하보도에 주소 부여

뉴스1

입력 2022.07.04 13:46

수정 2022.07.04 13:46

지하보도 주소(구로구 제공).© 뉴스1
지하보도 주소(구로구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 구로구는 지하보도에서도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정확한 위치를 알릴 수 있도록 주소를 부여했다고 4일 밝혔다.

안심 지하보도 안내 표지판에는 주소와 활용 안내문이 적혀 있다.

안내문에는 112, 119 신고 시 '내 위치는 구로구 ○○로(도로명) ○○○(기초번호) 안심 지하보도입니다'라는 문구가 써 있다.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보행자는 경찰서, 소방서 등 관련 기관에 전화해 그대로 따라 읽으면 된다.

이를 위해 구는 침수 등으로 정전 시에도 볼 수 있도록 축광(야광) 표지판으로 제작했다.


설치 지역은 가마산, 구로역, 신도림, 오류, 구일역 앞 지하보차도 등 5곳이다.


설치에 앞서 구는 구로경찰서, 구로소방서, 강서도로사업소 등 관련 기관과 지하보도 안내표지판의 위치와 주소를 공유했다.


각 기관은 공유된 정보를 바탕으로 긴급 신고, 민원 발생 시 정확한 위치에 신속하게 출동해 긴급 상황에 공동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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