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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희운, 트레이드 후 첫 2군 등판…"스트라이크 던질 능력 충분"

KT 위즈 시절 류희운 © News1 오장환 기자
KT 위즈 시절 류희운 © News1 오장환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지난 달 21일 트레이드를 통해 KT 위즈에서 한화 이글스로 팀을 옮긴 우완 투수 류희운(27)이 퓨처스(2군)팀에서 성공적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한화 구단은 4일 2군팀인 서산 이글스 위클리 리포트를 통해 류희운의 투구 소식을 전했다.

류희운은 지난 1일과 2일 충남 서산구장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 2군팀과의 대결에 이틀 연속 등판했다.

류희운은 두 경기에서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불펜 자원으로의 기대감을 키웠다. 최고 구속은 145㎞, 평균 구속은 141㎞를 찍었다.

KT 시절 기록까지 합치면 류희운은 올 시즌 2군 17경기에서 18⅔이닝 동안 승리 없이 1패 3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86 15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한화 2군을 이끌고 있는 최원호 감독은 류희운에 대해 "구속과 제구 모두 괜찮다"며 "구속이 145㎞까지 나왔는데 1군에서 긴장감을 높여 던지면 더 빨라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스트라이크 던지는 능력이 있고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까지 레파토리도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화는 지난해부터 '1군-퓨처스 일원화 운영'을 하며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최 감독이 정기적으로 만나고 있다.

수베로 감독은 "주로 선수의 준비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1군에서 필요한 부분에 대한 요청도 한다"며 "김인환, 박정현, 윤산흠 등이 퓨처스를 거쳐 1군에서 활약 중이다. 좋은 선수들을 올려준 퓨처스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