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군산CC와 손잡고 최고 대회 만든다

KPGA코리안투어 바디프랜드군산CC오픈 개최
오는 8월25일부터 나흘간 군산CC서 우승자 가려

11일 경기도 성남시 KPGA빌딩에서 열린 코리안투어 바디프랜드군산CC오픈 개최 조인식을 마친 뒤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왼쪽부터 KPGA구자철회장, 바디프랜드 지성규부회장, 군산CC 김강학 대표). /사진=KPGA

[파이낸셜뉴스]글로벌 헬스케어 그룹 바디프랜드가 한국프로골프(KPGA)코리안투어 메이저급 대회 정착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군산CC오픈 공동 스폰서를 맡은 것. (사)한국프로골프협회(회장 구자철·이하 KPGA)는 11일 경기도 성남 KPGA빌딩에서 ㈜바디프랜드(총괄부회장 지성규·이하 바디프랜드), 군산레저산업㈜ 군산CC(대표이사 김강학·이하 군산CC)와 KPGA 코리안투어 ‘바디프랜드 군산CC 오픈’ 개최 조인식을 가졌다. ‘바디프랜드 군산CC 오픈’은 총상금 5억원 규모로 오는 8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전북 군산시 군산CC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1억원 외에 부상으로 바디프랜드 안마 의자를 비롯해 투어 시드 3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 등의 보너스가 주어진다. 17번홀(파3)에는 특별상도 마련됐다. 이 홀에서 최초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바디프랜드 안마 의자를 제공하기로 한 것.

바디프랜드가 KPGA 코리안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로 합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7년 창립된 바디프랜드는 업계 최초 메디컬R&D센터 설립, 천연라텍스 침대 브랜드 론칭, 자가교체형 직수정수기 출시, 심상마사지, 명상마사지 개발 등 국민 건강을 위한 새로운 길을 개척해오고 있다.

특히 올 초에는 CES에 참여하여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두 다리 안마부가 따로 움직이는 형태의 안마의자 ‘팬텀 로보’를 출시하므로써 헬스케어 로봇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그런 노력에 힘입어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고객 감동경영 대상',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 '한국 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

바디프랜드 지성규 총괄부회장은 “다이내믹한 경기력으로 골프 팬들에게 환희와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KPGA 코리안투어를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바디프랜드 군산CC 오픈’을 통해 바디프랜드와 KPGA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05년 개장한 군산CC는 약 130만 평의 대지에 총 81홀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장이다. 군산CC에서는 KPGA 스릭슨투어와 KPGA 챔피언스투어, 회원 선발전, KLPGA투어 2부투어 등 수많은 프로 대회는 물론 각종 아마추어 대회가 연중 열린다. '군산CC를 한 번도 밟지 않고서 프로가 된 선수는 없다'는 말은 그래서 나온 것이다. 한 마디로 '한국 골프의 요람'인 셈이다.

군산CC 김강학 대표이사는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그동안 숱한 명승부를 만들어 낸 본 대회가 올해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말했다.

KPGA 구자철 회장은 "KPGA 코리안투어에 깊은 성원을 보내주신 바디프랜드, 군산CC 임직원 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의 메시지를 남겼다.

‘바디프랜드 군산CC 오픈’은 대회 기간 동안 KPGA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를 통해 전 라운드가 생중계된다.

[e-mail]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