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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 "서플러스글로벌, 반도체 클러스터 준공 승인시 호재..협력사 시너지도 기대“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1 10:47

수정 2022.08.01 10:47



[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일 서플러스글로벌에 대해 반도체 클러스터 준공 승인과 함께 협력업체들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봤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현 주가 대비 52.0% 상승여력을 더한 5600원을 제시했다.

김도엽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6%, 6.4% 상승한 521억원, 83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보였다”며 “매출액보다 영업이익 성장폭이 작은 이유는 동사의 사업적 특성 때문인데, 동사는 모든 공정의 반도체 중고 장비를 매입·판매 하기 때문에 상품당 영업이익률을 특정하기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동사의 상품매출은 브로커 수익, 매입한 장비를 Refurbish(반도체 중고장비 판매 시 고객사양에 맞게 개조하는 작업)없이 판매한 수익으로 구성되며, 제품매출은 보유하고 있는 재고를 Refurbish한 뒤 판매한다”며 “상품매출, 특히 브로커 매출의 경우 마진이 낮으며 제품 매출의 마진이 가장 높다”고 부연했다.

2022년 1분기 제품매출 비중이(상품88.17%, 제품4.36) 2021년 1분기(상품85.1,%,제품8.0%)대비 하락한 것이 1분기 영업이익 성장이 매출액 성장보다 저조한 이유도 이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리서치알음은 서플러스글로벌의 2분기 매출액은 516억원, 영업이익 77억원으로 1분기 실적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당 리서치센터에서 발간한 21년 9월 28일 리포트에서 올해부터는 연간 50억원 이상의 임대수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했으나 산업단지승인(올해 8월 예정)과 준공 승인(올해 10월 예정)이 지연되어 올해 약 10억 정도의 임대 수익이 발생할 것”이라며 “ 내년부터는 연간 50억원 이상의 임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동사의 주가는 저평가된 점, 8인치 중고장비 수요가 연간 2000대 ~ 3000대이지만 공급은 500대 정도로 제한되어 있는 점을 고려했을 때 적정주가는 하향했지만 주가전망 ‘긍정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10월 동사의 반도체 클러스터 준공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호재라고 봤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아직 준공승인이 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임대 가능 공간은 모두 계약이 됐다.


김 연구원은 “준공 이후 실적에 반영될 것이며, 2023년부터는 온기로 50억 이상의 임대 수익이 기대된다”며 “또한, 협럭업체들과의 시너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 동사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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