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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전주대비 증가율 4일 연속 증가세

최근 꺾였던 확진 기세 최근 4일 다시 증가해
5일 0시 기준 직전주 대비 증가율 32.3% 기록
5일 서울 마포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5일 서울 마포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증가폭이 한풀 꺾였던 코로나19 유행이 최근 4일 연속으로 직전주 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11만2404명, 해외유입 497명으로 총 11만2901명을 기록하며 나흘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5007명 늘었고 지난주 대비 2만7581명 증가했다. 직전주 대비 증가율은 32.3%다.

직전주 대비 환자 증가율이 30%를 넘은 것은 지난 7월 27일 31.3% 증가한 이래 9일만에 최대치다. 지난 7월 14일 증가율 111.7%를 기록하며 확진자가 2배 증가하는 '더블링'을 넘어섰던 확진자 증가폭은 이후 점차 기세가 꺾이며 7월 31일 12.5%까지 낮아졌다.

최근 4일 확진자 증가폭은 내리 증가세다. 지난 1일 24.5%에서 2일 12.5%로 낮아진 증가폭은 이후 3일 19.6%, 4일 22.1%, 이날 32.3%를 기록하며 완만하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주 확진자 상황과 최근 유행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다음주 중반 최대 확진자는 10만명대 중반까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지난 7월 중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절대 수치는 늘어나도 증가 기세가 꺾였다는 점에 주목, 8월 중하순 유행 정점기 확진자 수가 기존 30만명보다 훨씬 낮은 20만명 내외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정부는 정점시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11만~19만명으로 예상하고 있고, 중앙값으로 본다면 15만명 정도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정체기가 다소 오랜 기간 유지되며 확진자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보고, 유행이 오래 지속되면서 겨울까지 가면 재유행 위험을 높일 수 있고 겨울철에는 독감과 코로나19가 함께 유행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