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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아산병원 간호사 사건에 "필수의료 입법지원·예산확보 만전"

뉴스1

입력 2022.08.05 23:12

수정 2022.08.05 23:12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공동취재) 2022.8.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공동취재) 2022.8.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뇌출혈로 사망한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건'을 계기로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건강보험 의료체계를 개편하고 필요한 입법 지원과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당장 개선이 가능한 과제는 신속하게 개편하고 필수의료 등 의료인력이 미래에도 안정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종합대책을 수립해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성 의장이 언급한 이번 사건은 지난달 24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일어났다. 30대 간호사 A씨는 당일 근무 중 극심한 두통을 호소하다 쓰러져 응급실로 이송돼 뇌출혈 진단을 받았으나 당시 병원 내 수술이 가능한 신경외과 전문의가 없었고, 결국 A씨는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성 의장은 "윤석열 정부는 지역별 의료자원 불균형과 필수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필수의료 인력 및 인프라 확충'을 국정과제로 선정했다"며 "국민의힘은 앞으로 정부가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국민이 꼭 필요로 하는 의료서비스를 한 치의 공백도 없이 제때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신속히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고 했다.

또 "뇌수술, 심장수술 등 힘들고 어려운 분야에서 종사하는 의료인이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 보상체계를 개선하고, 의과대학 교육과 전공의 수련 등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양성기반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브리핑 때 이번 사건과 관련 "의료체계에 대한 걱정들이 제기됐고, 필수의료 부분을 확충·강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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