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바이든, '예상치 상회' 일자리보고서에 "중대한 진전"

뉴시스

입력 2022.08.05 23:28

수정 2022.08.05 23:28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대국민 연설을 마친 뒤 자리를 뜨고 있다. 2022.07.28.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대국민 연설을 마친 뒤 자리를 뜨고 있다. 2022.07.28.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예상치를 훌쩍 상회한 지난 7월 일자리 순증을 '중대한 진전'으로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오늘날 실업률은 5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최저치에 준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7월 한 달 52만8000개의 일자리가 순증했다고 밝혔다. 예상치를 훌쩍 넘는 값으로, 실업률은 3.5% 수준이다.


코로나19 회복 국면에서 미국 내 노동 시장은 호황을 누려 왔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주요 경제 성과로 자랑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노동 시장 호황이 정점을 지났다는 분석이 나왔고, 전날 발표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연중 최고치에 근접해 냉각 조짐으로 해석됐었다.

하지만 이날 예상치를 뛰어넘는 일자리 순증 결과가 나오자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어떤 시점보다 많은 이가 일하고 있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이는 월급이 제공하는 마음의 평화와 존엄을 누리는 수백만의 가정"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는 경제를 재건하려는 내 경제 계획의 결과"라며 "나는 중산층을 재건하려 대통령직에 출마했다"라고 강조했다.
또 "아직 할 일이 많지만, 오늘의 일자리보고서는 우리가 일하는 가정을 위한 중대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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