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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곡물 매월 300만~500만t 수출 기대"

기사내용 요약
"흑해 곡물 수출 합의 지켜지면 가능"

[이스탄불=AP/뉴시스] 러시아·우크라이나·터키·유엔 관계자들이 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해협 입구에 정박 중인 곡물 수출선 라조니호를 검사하기 위해 도착하고 있다. 지난 1일 우크라이나 옥수수 2만6000톤을 싣고 오데사항을 출발한 시에라리온 국적의 라조니호는 튀르키예에서 검열을 마친 후 레바논으로 향한다. 2022.08.03.
[이스탄불=AP/뉴시스] 러시아·우크라이나·터키·유엔 관계자들이 3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해협 입구에 정박 중인 곡물 수출선 라조니호를 검사하기 위해 도착하고 있다. 지난 1일 우크라이나 옥수수 2만6000톤을 싣고 오데사항을 출발한 시에라리온 국적의 라조니호는 튀르키예에서 검열을 마친 후 레바논으로 향한다. 2022.08.03.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우크라이나는 현재 흑해 곡물 수출 합의가 계속 지켜질 경우 매달 300만t~500만t 규모의 곡물을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NN 등에 따르면 미콜라 솔스키 우크라이나 농업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이 지역의 군사 상황이 안정적이고 모두가 합의 사항을 준수한다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며칠 동안 우리는 예상 수확량을 상향 조정했다. 약 6500만t~6700만t을 수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곡물이나 밀, 석유 등 가공품으로 약 5000만t을 수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2021년~2022년) 수확량이 1800만t~1900만t 남아 있다면서 내년 수확량까지 약 7000만t을 수출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것은 한 달로 치면 약 500만t"이라며 "지난달 (흑해) 항구 (수출이 재개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월 300만t까지 수출을 늘렸었다"고 덧붙였다.

흑해를 통과하는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이 점차 속도를 내고 있다.

올렉산드르 쿠브라코우 우크라이나 인프라 장관은 곡물을 싣기 위한 화물선이 튀르키예(터키) 이스탄불의 공동조정센터(JCC) 검사를 통과했으며 6일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실 보드나르 주튀르키예 우크라이나 대사는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항구를 출발한 3척의 화물선이 5만7000만t의 곡물을 싣고 있다고 상기하면서 "이 선박이 얼마나 빨리 통과하는지 지켜보면 월 300만t으로 운송량을 늘릴 수 있는지 여부를 알 게 될 것"이라며 "그러면 30일 안에 목표를 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드나르 대사는 또 남부 헤르손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점령지를 계속 탈환한다면 추가로 항구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군이 헤르손 지역, 최소 헤르손시에서 점령자(러시아군)들을 물리칠 수 있다면 뱀섬(즈미이니섬) 해방이 이(흑해) 협정 가능성을 열어준 것처럼, 우크라이나 항구를 추가로 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2일 흑해 곡물 수출을 재개하는 이스탄불 협정을 체결하면서 3개 항구에서 매월 500만t의 곡물을 수출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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