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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계' 이철규, 이준석 또 저격…"망월폐견"

기사내용 요약
이철규, 페이스북에 '망월폐견(望月吠犬)'
李 "양두구육"에…'혹세무민(惑世誣民)'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친윤석열계'로 꼽히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5일 당내 비상대책위원회 효력 정지 법적 대응을 예고한 이준석 당 대표를 겨냥한 듯한 의미심장한 말을 올렸다.

이 의원은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망월폐견(望月吠犬)"이라는 짧은 문구를 인용해 글을 올렸다. '망월폐견'은 한자 풀이 상, 달을 보고 짖는 개로 해석할 수 있다.

이를 두고 비대위 전환 결정에 대한 효력 정지 소송과 가처분 신청 제기 등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이 대표를 저격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이 의원은 이 대표와 SNS상으로 공방을 펼친 바 있다. 이 대표를 두고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라고 비판한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 간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된 직후다.


이 대표는 문자 유출 파문을 '양두구육(羊頭狗肉)'에 빗대어 비판하자 이 의원은 "혹세무민(惑世誣民)" "앙천대소(仰天大笑)"라고 저격했다.

이후 이 의원은 지난달 29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대표가 내부 총질에 해당하는 언행을 보여왔다는 것은 저만이 생각이 아니라 당 구성원 대다수의 생각"이라고 꼬집은 바 있다.

앞서 국민의힘 상임전국위원회가 5일 당 상황을 '비상 상황'이라고 규정하고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안건을 전국위원회에 상정한 것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법적 대응을 시사하면서 당 내홍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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