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홍준표 "더이상 당 혼란스럽게 하면 분탕질"…이준석과 손절 수순?

뉴스1

입력 2022.08.06 14:36

수정 2022.08.06 14:36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의원이 12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를 찾아 맛집으로 알려진 한 어묵가게에서 어묵을 맛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2.2.1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홍준표 의원이 12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를 찾아 맛집으로 알려진 한 어묵가게에서 어묵을 맛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2.2.12/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한 비판 강도가 세지고 있다.

전날(5일) "참지 못하고 사사건건 극언으로 대응한 것은 큰 잘못"이라고 쓴소리를 한데 이어 6일에는 대장부의 '진격'과 '멈춤'의 타이밍을 언급하며 "후일을 기약하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절차의 하자도 치유가 됐고 가처분 신청을 해본들 당헌까지 적법하게 개정된 지금 소용 없어 보인다"며 "자중하시고 후일을 기약하시라"고 썼다.


특히 그는 "더이상 당을 혼란스럽게 하면 그건 분탕질에 불과하다"며 "대장부는 나아갈 때와 멈출 때를 잘 알아야 한다"고도 했다.


전날에도 홍 시장은 이 대표를 향해 "자중하시고 사법절차에만 전념하시라고 그렇게도 말씀 드렸건만 그걸 참지 못하고 사사건건 극언으로 대응한 것은 크나큰 잘못"이라며 "당 대표쯤 되면 나 하나의 안위보다는 정권과 나라의 안위를 먼저 생각해야 하거늘 지금 하시는 모습은 막장정치로 가자는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태 이 대표 입장에서 중재를 해보려고 여러 갈래로 노력했으나 최근의 대응하는 모습을 보고는 이젠 그만 두기로 했다"며 이 대표와 거리는 두는 듯한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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