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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사흘째 선두…첫승 보인다

뉴시스

입력 2022.08.06 18:21

수정 2022.08.06 18:21

기사내용 요약
12언더파로 2위 박현경에 2타차 앞선 단독 선두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6일 제주 엘리시안제주CC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의 3라운드, 최예림이 3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2.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6일 제주 엘리시안제주CC에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의 3라운드, 최예림이 3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2022.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최예림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9억원)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리며 첫 정규투어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최예림은 6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최예림은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1라운드 7언더파로 1타차 단독 선두에 오른 최예림은 2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쳐 공동 2위 그룹과 격차를 2타차로 벌렸고, 3라운드에서도 2위 박현경(10언더파 206타)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018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뒤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최예림은 4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키면 와이어 투 와이어로 첫 승을 따내게 된다.

드림투어(2승)와 점프투어(1승)에서 정상을 경험한 최예림은 정규투어에서는 두 차례 준우승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올해에는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5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1번홀(파4)과 6번홀(파5), 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리던 최예림은 8번홀(파4)과 9번홀(파4)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다.

10번홀(파5)과 13번홀(파4)에서 중거리 퍼트에 성공하며 버디를 낚은 최예림은 14번홀(파4)에서 보기를 저질렀지만, 이후 타수를 잃지 않았다.

박현경은 이날 3타를 줄이면서 공동 6위에서 2위까지 점프했다. 아직 이번 시즌 우승이 없는 박현경은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한 타를 줄인 지한솔이 9언더파 207타로 3위에 올랐고, 지난해와 201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오지현이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이예원과 고지우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유해란과 박결, 조아연, 김희준 등이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7위다.


상금 1위 박민지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27위(2언더파 214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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