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전설들의 일침 "맨유, 호날두 때문에 엉망…명확한 입장 직접 밝혀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로이터=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베테랑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로 인해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앞두고 뒤숭숭하다. EPL 전설들은 산만한 현재의 상황에 불만을 나타낸 뒤 "선수가 직접 나서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6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유의 전설인 게리 네빌(47)은 "호날두의 상황은 모두에게 엉망"이라며 "그가 직접 개막 경기 후 입장을 나타내야 한다"고 비판했다. 리버풀 출신의 제이미 캐리거(44)는 "맨유는 그가 없는 것이 낫다"고 쓴소리를 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여름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나 맨유로 복귀했다. 12년 만의 친정팀 복귀에 많은 맨유 팬들이 환호했다.

하지만 호날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팀 내 최다인 18골을 넣었지만 이후 계속해서 이적설이 끊이질 않고 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는 팀으로의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과 링크설이 떴지만 정작 그를 원하는 팀은 없었다.

맨유의 비시즌 투어에도 불참했던 호날두는 최근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이후로도 친선전에 전반만 뛰고 곧바로 퇴근해 논란을 일으켰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강하게 호날두의 행동에 불만을 드러냈다.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네빌은 호날두가 직접 자신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호날두의 상황은 혼란스럽다"며 "텐 하흐 감독도 그에 대한 질문에 계속 답하고 있다. 신임 감독에게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가 문제를 정리하기 위해 나와서 인터뷰를 해야 한다고 요청하는 것이 과한 것인가"라며 "스카이스포츠는 당연히 경기 후 호날두에게 인터뷰를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리거도 팀의 융화를 해치는 호날두의 존재가 오히려 맨유에 해가 된다고 지적했다.


캐리거는 "개인적으로 호날두 영입에 대해 계속해서 비판적인 입장"이라면서 "선수를 내보내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분석적 관점에서 맨유는 그 없이 하는 것이 나았을 것이다. 오히려 더 젊은 팀으로 새로 시작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7일 오후 10시 브라이튼과 EPL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