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北 "5일 보고된 발열자 6명은 위장염 등 다른 질병"

뉴스1

입력 2022.08.07 06:38

수정 2022.08.07 17:21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6일 "방역 환경의 지속적인 안정을 확고히 유지하기 위한 사업들이 보다 적극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6일 "방역 환경의 지속적인 안정을 확고히 유지하기 위한 사업들이 보다 적극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일일 신규 발열자 수가 다시 '0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5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북한 전역에서 발열자가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7일 보도했다.

신문은 특히 5일 오후 평안북도 정주시와 함경남도 신흥군에서 보고됐던 발열자 6명의 경우 모두 코로나19 환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노동신문 보도일 기준으로 북한의 일일 발열자 수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0명'을 기록해왔다.
이달 4일 이후엔 치료 중인 환자 수도 '0명'이 됐다.

그러다 6일 발열자 6명이 새로 보고됐으나, 북한 당국이 이들에 대해선 코로나19 환자가 아니라고 밝힌 것이다.


신문은 이들 6명에 대해 "해당 비상방역기관 신속기동방역조와 신속진단치료조 성원들이 현지에 나가 역학관계 확인, 발열증상 관찰, PCR(중합효소 연쇄반응) 검사 등 여러 가지 실험검사를 엄밀히 진행한 결과 발열 원인이 위장염을 비롯한 다른 질병에 의한 것이란 게 과학적으로 규명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신문은 "전국적 범위에서 '악성 전염병'(코로나19) 위기를 최종적으로 해소하고 방역안정을 완전히 회복하기 위한 전 주민 집중 검병 검진이 실속 있게 전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전문가들이 평양시를 비롯한 각 도들에서 악성 전염병을 경과한 대상들 중에서 2만여명을 선정하고 피속 항체검사를 진행해 분석 종합한 결과 항체 양성률이 93%정도이며, 특히 지난 4월 말부터 5월10일까지 사이의 경과자들 항체 양성률은 95% 정도이고 항체 역가도 일정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는 게 확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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