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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운의 입시 컨설팅] 일반대·전문대 모두 뽑는 '간호학과' 가려면

뉴스1

입력 2022.08.07 07:00

수정 2022.08.07 13:56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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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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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 = 2023학년도 전국 4년제 일반대학 간호학과에서는 정원 내 기준 총 1만751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수시모집 선발 규모는 8629명(80.3%) 정시모집은 2122명(19.7%)으로, 수시 비중이 큰 편이다. 수시 유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이 6654명(61.9%)으로 가장 많고 학생부종합전형 1757명, 논술전형 218명 등 순이다.

서울 소재 12개 대학에서는 수시 582명(59.4%) 정시 397명(40.6%)을 선발해 84.1%를 수시로 선발하는 비수도권 대학에 비해 정시 비중이 크다. 수시 전형 중에서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가장 많이 선발하는 비수도권 대학(69.6%)과 달리 서울 소재 대학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31.2%)으로 가장 많은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 논술전형 선발 인원은 가천대 간호학과가 80명으로 가장 많고 중앙대 29명, 가톨릭대 18명, 수원대 16명 등이다.


주요 대학의 전형별 선발인원을 보면, 모집정원이 63명인 서울대 간호학과는 수시에서 지역균형전형(학생부종합) 13명, 일반전형(학생부종합) 27명, 정시 나군에서 23명을 선발한다.

연세대 간호학과는 수시 추천형(학생부교과)으로 10명, 활동우수형(학생부종합) 24명, 기회균형I(학생부종합) 3명, 정시 가군 36명(인문 20명·자연 16명)으로 총 73명을 뽑는다.

고려대 간호학과는 수시 학교추천전형(학생부교과) 18명, 학업우수형(학생부종합) 13명, 계열적합형 3명, 정시 가군 26명(인문 13명·자연 13명)으로 모두 60명을 선발한다.

가톨릭대 간호학과의 전체 모집인원은 80명으로 수시 논술전형 18명, 학교장추천전형(학생부종합) 16명, 지역균형전형(학생부교과) 14명, 정시 가군 32명(인문 16명·자연 16명)을 선발한다.

중앙대 간호학과는 수시 지역균형전형(학생부교과) 30명(인문 13명·자연 17명), 학생부종합 다빈치형인재전형 30명(인문 13명·자연 17명), 탐구형인재전형 30명(인문 13명·자연 17명), 사회통합전형 2명, 고른기회전형 10명, 논술전형 29명(인문 13명·자연 16명), 정시 가군 일반전형 115명(인문 55명·자연 60명), 고른기회전형(수능 중심) 8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은 총 254명이다.

4년제 학사과정으로 모집하는 전문대 간호학과는 올해 85개교에서 1만2438명을 선발한다.

지역별로 서울에는 서울여자간호대 등 3개교, 경기에는 경복대 등 12개교, 인천에는 경인여대 등 2개교가 소재한다. 비수도권 권역의 경우 강원에 한림성심대 등 6개교, 대전·충남·충북에 대전보건대 등 10개교, 광주·전남·전북에 광주보건대 등 16개교, 대구·경북에 대구보건대 등 19개교, 부산·울산·경남에 경남정보대 등 15개교, 제주에 제주한라대 등 2개교가 소재한다.

전문대는 4년제 일반대학과는 달리 수시1차(원서접수 9월13일~10월6일), 수시2차(원서접수 11월7~21일)로 나눠 신입생을 모집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전후로 수시2차 모집을 한번 더 실시하는 셈이다. 수시1차 모집의 합격여부와 관계없이 수시2차에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어 수시 6회 이내 지원하는 대학과 병행해 지원할 수 있다.

주요 전문대의 전형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모집정원이 168명인 서울여자간호대는 수시1차 독자전형으로 10명을 선발한다. 독자전형은 학생부 40%와 면접 60%를 반영한다. 수시2차 일반고전형 90명과 특성화고전형 3명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는 수능 3개 영역 등급 12이내가 적용된다. 나이팅게일전형은 학생부 40%와 면접 60%로 10명을 선발하며,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100%로 55명을 모집한다.

경복대 간호학과는 수시1차에서 일반고전형 175명 등 203명, 수시2차에서 일반고전형 43명 등 50명, 정시모집에서 60명을 선발해 총 313명을 모집한다. 수시 모집 가운데 일반고전형, 특성화고전형은 학생부 80%와 면접 20%를 반영한다.

광주보건대 간호학과는 총 모집인원이 137명으로 수시1차에서 일반고전형 19명, 특성화고전형 4명, 자체기준 4명, 수시2차에서 일반고전형 83명, 특성화고전형 14명, 정시모집에서 수능 60%와 학생부 40%로 13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경우 수시1차는 적용하지 않고, 수시2차는 국어·수학·영어 상위 2개 영역 등급과 탐구영역 중 상위 1과목의 등급합 18이내(평균 6등급)가 적용된다.

◇ 일반대는 수능도 중요, 전문대는 학생부·면접 반영…전형 꼼꼼히 살펴야

일반대학 학생부 중심 전형의 전년도 수시 합격자 평균 교과 성적을 보면, 서울 소재 대학은 대체로 1.5~1.9등급, 경기·인천 소재 대학은 1.7~3등급대로 형성돼있다. 비수도권 소재 대학은 대체로 2~4등급대다.

구체적으로 전년도 서울대 수시 지역균형전형 간호학과 합격자의 50%컷 교과성적은 1.52등급, 이화여대 고교추천전형 50%컷은 1.6등급, 연세대 추천형 50%컷은 1.62등급, 고려대 학교추천 50%컷은 1.72등급, 가톨릭대 지역균형전형 50%컷은 1.87등급 등이었다.

수도권 소재 대학의 경우 가천대 간호학과 학생부우수자전형 합격자 50%컷은 1.7등급, 을지대 교과성적우수자전형 50%컷은 2.3등급, 차의과학대 학생부교과전형 50%컷은 2.85등급, 한세대 일반전형 50%컷은 3.1등급 등이었다.

비수도권 대학 가운데 가야대 인문계고출신자전형 50%컷은 3.25등급, 동신대 일반전형 50%컷은 4.15등급, 창신대 일반계고교전형 50%컷은 4.28 등급 등이다.

전년도 전문대 간호학과 합격선을 보면, 서울여자간호대 수시 합격자 평균은 2.89등급, 최종 등록자 평균은 3.11등급이었다. 경복대의 수시1차 일반고 합격자 평균은 3.69등급, 최종 등록자 평균은 4.54등급이었으며, 수시2차 일반고 합격자 평균은 3.16등급, 최종 등록자 평균은 4.02등급이었다. 광주보건대는 수시1차의 경우 일반고 합격자 평균 3.84등급, 최종 등록자 평균등급은 4.44였다. 수시2차의 경우 일반고 합격자 평균은 3.85등급, 최종 등록자 평균등급은 4.48등급이었다.

일반대학 간호학과는 대체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수능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전문대는 일부 대학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대부분 학생부 100% 또는 학생부와 면접을 반영한다. 대학별로 학생부 반영 학기 기준 등이 다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지원 대학의 교과 성적 산출 방식에 맞춰 유불리를 살펴봐야 한다. 면접을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할 경우에는 종전 기출 문제 등을 참고해 사전에 연습하는 것이 좋다.


4년제 일반대학과 전문대에서 모두 학생을 선발하는 간호학과는 학교별 전형 방법이 다양하다. 따라서 교과 성적 반영 방법, 면접일,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 등 수시 모집요강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학교 홈페이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발표 등을 통해 전년도 입시 결과까지 참고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수능과 면접 준비 등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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