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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노인주간보호센터 프로그램 질 높인다"…운영비 지원

기사내용 요약
9월부터 인지재활·신체활동 등 대상 센터당 최대 500만원

어르신 노래교실 수업 모습. (사진=뉴시스 DB)
어르신 노래교실 수업 모습. (사진=뉴시스 DB)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노인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장기요양 어르신의 건강 증진을 위해 인지재활·신체활동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운영비를 적극 지원한다.

노인주간보호센터는 부득이한 사유로 가족의 돌봄을 받을 수 없어 낮 동안 '3~5등급' 장기요양 어르신을 위해 심신 기능회복 서비스와 급식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이다.

전남도는 지방소멸기금을 재원으로 오는 9월부터 '노인주간보호센터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낮 시간 동안 어르신을 돌보는 노인주간보호센터에 프로그램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내년까지 2년간 추진할 계획이며, 총 30억원의 사업비 중 올해는 10억원을 지원한다.

사업이 시작되면 6월 말 기준 도내 노인주간보호센터 260곳을 이용하는 장기요양 어르신 63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대부분의 센터에선 운용비 부담 때문에 외부 전문강사를 활용한 프로그램보다는 내부 종사자를 통한 프로그램만 제공했다.

하지만 전남도의 지원으로 오는 9월부터 각 센터에서 외부 전문강사를 통한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각 주간보호센터에선 이용 어르신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오는 12일까지 해당 시·군에 신청하면, 이용 규모에 따라 한 곳당 200만~5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을 받은 주간보호센터는 주 1회 이상 외부 전문강사를 통한 프로그램을 이용 어르신에게 지속해서 제공해야 한다.

관광이나 피복 구입 등 프로그램과 관련 없는 단순 일회성 사업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형수 전남도 노인복지과장은 "그동안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경제적 부담으로 제공하지 못한 질 높은 프로그램을 이번 기회에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게 돼 현장의 기대감이 높다"며 "이번 사업이 어르신의 건강기능 유지와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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