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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이종섭 국방장관 美 방문에 "고의적인 도발 행위"

뉴시스

입력 2022.08.07 07:33

수정 2022.08.07 07:33

기사내용 요약
"이번 회담은 위험천만한 군사적 모의판"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29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2.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29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에서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2.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이종섭 국방장관의 미국 방문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 개최를 비난했다.

북한 대외 선전 매체 우리 민족끼리는 7일 "얼마 전 괴뢰 국방부 장관 이종섭이 미국에 날아가 상전과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라는 것을 벌여 놨다"며 "이번 회담은 조선반도 정세를 긴장 격화에로 더욱더 몰아가는 위험천만한 군사적 모의판"이라고 밝혔다.

우리 민족끼리는 "미국과 괴뢰 군부 깡패들이 하늘과 땅, 바다에서 거의 매일이다시피 벌여놓고 있는 북침 전쟁 연습 소동으로 말미암아 이 땅의 전쟁 위험 수위는 날로 높아가고 있다"며 "이런 때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 벌어지고 거기서 미 전략 자산의 전개, 후반기 합동 군사 연습의 확대 등을 모의한 것은 조선반도 정세를 전쟁 접경에로 몰아가려는 고의적인 도발 행위가 아닐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지금 윤석열 역적 패당은 외세와 야합해 이런 험악한 정세를 또다시 이 땅에 몰아오려고 모질음을 쓰고 있는 것"이라며 "그 속심은 불 보듯 뻔하다.
한마디로 외세와 야합해서라도 우리의 무진 막강한 군사적 강세에 감히 맞서보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민족끼리는 그러면서 "이종섭과 같은 군사 깡패들이 상전을 등에 업고 아무리 허세를 부려봐야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오히려 그것은 긴장 격화의 장본인인 괴뢰 군부 호전광들에 대한 민심의 더 큰 규탄과 배격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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