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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그루 '탄소숲' 만든다…광주시, 탄소중립화 실천

기사내용 요약
청사 광장 지하 저류조 연결 조경수·잔디에 빗물 활용키로
시의회 주차장 등 유휴 공간에 태양광발전시설 추가 설치

광주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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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시가 청사 주변에 수목 1000그루를 식재, '탄소숲'을 조성하기로 하는 등 탄소중립화 실천에 나선다.

7일 광주시에 따르면 청사 앞 잔디광장에 수목 1000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탄소숲' 조성을 통해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활용하지 않았던 청사 광장 지하 빗물 집수 저류조(400t 규모) 시설을 외부로 연결, 청사 주변 전체 조경수와 잔디 관리에 빗물을 사용하기로 했다. 빗물을 활용한 스프링클러도 설치, 여름철 폭염 기간 청사 주변 열섬 현상을 완화한다.

태양광 발전설비도 확충한다. 현재 시의회 야외 주차장에 240㎾급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시청사 에너지 자립률에는 크게 못미치는 수준이다. 광주시는 국비가 확보되는대로 시의회 야외 주차장 등 유휴 공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른바 녹색프리미엄제에도 참여, 2030년까지 탄소중립화를 실현한다는 구상이다.

녹색프리엄제는 한전으로부터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만 별도 구매할 수있는 제도다. 한전은 재생에너지를 구매한 기업에 확인서를 발급한다. 확인서를 발급받으면 'RE100' 인증에 활용할 수 있다. 'RE100'은 기업이 2050년까지 사용 전력량의 100%를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고 자발적으로 선언하는 국제캠페인이다. 2014년 9월 UN 기후정상회의에서 기후그룹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의 제안으로 도입됐다.

청사 내 공기질 개선과 에너지 효율화 사업도 추진한다.

노후 냉난방·공조설비·단열필름 등 기계·기구·장치 개선과 외부 맑은 공기를 활용한 청사 냉난방 효율 향상으로 에너지 사용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것이다. 2004년 준공한 광주시청사는 전면 유리로 외관이 구성돼 있다.
이 때문에 에너지 소비량이 높고 실내 쾌적성이 취약하다.

광주시 관계자는 "출자·출연기관도 탄소중립화에 적극 동참하도록 할 것이다. 아울러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시행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과 탄소 감축 목표 달성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