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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코로나19 신규확진 2739명…누적완치 21만6862명, 치료 중 1만777명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09 16:29

수정 2022.08.09 16:29

주한미군 지난주 코로나19 확진자 442명
한국 내 감염사례는 435명, 7명 해외 입국
군 장병. 사진=뉴스1
군 장병.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9일 군 내 코로나19 확진자 2739명이 신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오후 2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2만763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치료·관리 중인 사례는 1만777명이다.

이날 전국 각지 육군에선 1969명, 해군 214명, 공군 266명, 해병대 146명, 국방부 6명, 국방부 직할부대 138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최근 군내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의 네 자릿수 증가세가 계속됨에 따라 오는 10일 이종섭 장관 주재로 육·해·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주요 지휘관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어 관련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자료=주한미군 홈페이지
자료=주한미군 홈페이지
9일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이달 2~8일 전국 미군기지에서 근무하는 장병·군무원 및 가족 등 가운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모두 442명이다.


이들 가운데 한국 내 감염사례는 435명이고, 나머지 7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현재까지 국내에서 보고된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만2399명으로 늘었다.

주한미군은 이들 신규 확진자를 경기도 평택 소재 '캠프 험프리스' 기지 및 오산 공군기지 내 시설에 분산 격리하거나 자가 격리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주한미군은 "어떤 위협이나 적으로부터도 한국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동시에 병력을 보호하기 위해 신중한 예방조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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