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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물가 상승세 꺽였나? 6월 9.1%에서 7월 8.5%로 하락

지난 7월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마이애미의 타깃 매장에서 손님들이 학생 용품 코너에서 제품을 고르고 있다.AP 뉴시스
지난 7월27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노스마이애미의 타깃 매장에서 손님들이 학생 용품 코너에서 제품을 고르고 있다.AP 뉴시스
미국의 7월 소비자 물가가 전월 대비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미 노동통계국이 공개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8.5%로 4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던 6월의 9.1%에서 떨어졌다.

발표 전 다우존스가 경제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8.7% 상승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6월과 전년 동기 대비 5.9%를 유지했다.

야후파이낸스는 기름값 하락과 공급망 개선이 물가를 끌어내렸다고 분석했다.

이번 CPI에 대해 투자관리기업 T로우프라이스의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 블레리나 우루치는 "근원 CPI가 여전히 고집스러울 정도로 높다"라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계속해서 통화긴축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 연준은 9월에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하며 여기서 금리를 0.5% 또는 0.75%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거나 연기하기 위해서는 물가 상승세가 뚜렷하게 둔화됨을 보여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