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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KIST와 AI 등 미래기술 협력

파이낸셜뉴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1 18:08

수정 2022.08.11 18:08

정창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오른쪽)과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1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인공지능(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 등 미래기술 분야에서 적극 협력키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정창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오른쪽)과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이 1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인공지능(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 등 미래기술 분야에서 적극 협력키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그룹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친환경 미래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포스코홀딩스와 KIST는 1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인공지능(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 등 미래기술 분야에 대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창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은 "포항제철소 건설시 KIST에서 작성한 '한국철강공업개발 연구보고서'가 포스코 철강신화 및 대한민국 산업화의 밑거름이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기술협력을 한층 강화해 포스코그룹이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도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진 KIST원장은 "국가에 필요한 연구분야를 선제적으로 모색하고 도전하는 것이 KIST의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KIST 와 포스코그룹이 반세기 만에 다시 만나 미래 기술을 위한 긴밀한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에 또 한 번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향후 양측은 AI 분야에서 위험지역 원격작업 로봇 지능화 연구, 영상인식 기반 CCTV 재해예방 기술 개발, 계산과학을 통한 전고체 전지용 신물질 개발 등을 공동으로 수행키로 했다. 이차전지소재 분야에서는 전고체전지 에너지밀도 개선, 나트륨 이온전지의 양극재 핵심기술 확보를 통해 차세대 이차전지소재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한다.
또 수소·저탄소 분야는 철강 공정 부산물인 '코크스오븐가스(COG)'에서 수소 분리 및 저장 기술, 암모니아 분해촉매 원천 기술, 청정수소 생산 기술 등 탄소중립 에너지 기술을 확보해 수소 사업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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