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WHO, 원숭이 두창 대체할 이름 찾는다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3 10:49

수정 2022.08.13 10:49

[파이낸셜뉴스] 세계보건기구는 '원숭이두창'을 대체할 새로운 이름을 찾기로 했다고 AP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HO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일반 대중도 원숭이두창의 새 이름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조처는 "(특정) 문화, 사회, 국가, 지역, 직업, 민족집단에 불쾌감을 주는 것을 피하고 무역, 여행, 관광, 동물 복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WHO는 설명했다.

중서부 아프리카의 풍토병이었던 원숭이두창은 올해 5월부터 세계 각국으로 확산했고, 현재까지 3만 1000여 건의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발생 초기 '중국 바이러스'나 '우한 바이러스'로 불렸고, WHO는 이런 이름이 아시아계에 대한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며 코로나19이라는 공식 명칭을 신설했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종합병원에서 의료진이 원숭이두창 백신 진네오스(Jynneos)를 들어 보이고 있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뉴시스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종합병원에서 의료진이 원숭이두창 백신 진네오스(Jynneos)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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