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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8·16 대책]국토부 '고양 창릉·남양주 왕숙'에 '콤펙트 시티' 조성

기사내용 요약
정부, 27년까지 전국에 주택 270만호 공급
설문조사서 주거환경 연관어 1위는 '교통'
국토부, 3기 신도시에 '콤팩트-시티' 조성
홍콩과 프랑스 등 해외에서도 성공사례
고양 창릉 7개 블록 '지하도시형' 개발 추진
호텔·방송·전시시설 등 주택 1만6천호 공급
남양주 왕숙도 27.9만㎡ 규모에 쇼핑몰 등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국민주거 안정 실현방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8.16.(사진=국토교통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6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국민주거 안정 실현방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8.16.(사진=국토교통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전국에 270만호 주택공급을 발표하면서 개발이 확정된 3기 신도시에 대해 철도를 통해 개발밀도를 높이는 콤팩트-시티(Compact-city) 개발을 추진한다.

16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관계부처 합동으로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무주택 서민 등의 내 집 마련과 주거 상향 수요에 정부가 부응할 수 있도록 우수 입지에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 주택시장의 안정화를 마련할 수 있는 과제들을 담았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향후 5년간(23~27년)간 공급될 주택은 총 270만호 수준으로 연평균 54만호(인허기 기준)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울 포함한 수도권에는 도심·역세권·3기 신도시 등 총 158만호, 비수도권에는 112만호가 공급된다.

이 중 수요가 많은 서울에는 50만호를 공급하게 되고, 광역·자치시 등 지방 대도시는 정비사업, 노후 도심 환경 개선 등을 통해 52만호, 8개 도에도 60만호가 추진된다.

정부는 서울에서 신속통합기획 방식으로 10만호, 경기와 인천에서는 역세권 노후 주거지 등에 4만호를 지정한다. 또한 지방은 광역시 쇠퇴 구도심 위주로 8만호 규모의 신규 정비 구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앞서 국토부는 주택 수요기반 정책 마련을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와 빅데이터 분석, 현장 간담회를 실시한 결과 국민들의 주거 환경 핵심 연관어 1위에 교통이 104만건(빅데이터 분석)으로 분석되면서 주거 환경에 교통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3기 신도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역 주변지역에 콤팩트-시티의 시범 적용을 추진할 방침이다.

해외사례로 볼 때 낙후 지역과 철도를 연계해 성공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앞서 홍콩은 지난 1991~2010년 코우룬에 13만5000㎡(약 4만1000만평)에 주거·상업·업무단지를 개발한 바 있다. 당시 홍콩정부는 이 지역에 신규 철도노선을 활용해 낙후지역을 개발해 주택을 공급했고, 도심에는 공항 터미널과 철도와 연계한 복합환승센터까지 설치됐다.

또한 프랑스도 지난 1994~2019년 유라릴에 150만㎡(약 45만5000만평)에 철도역 주변 역세권 복합개발을 완공했다. 당시 대중교통 지향형 도시 개발 즉 TOD 개발로 자동차 점유율 감소 및 대중교통 점유율은 제고됐다. 따라서 역세권 내 업무와 서비스 기업 입주로 대규모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한 사례가 있다.

이에 정부는 우선 고양 창릉(GTX-A·고양선) 역세권에는 7개 블록 10만2000만㎡ 규모에 지하도시형 역세권을 개발을 추진한다. 이곳에는 호텔과 방송, 전시문화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고 주상복합아파트를 통해 약 1만6000호를 공급할 방침이다.

남양주 왕숙(GTX-B·9호선·경춘선) 역세권은 13개 블록 27만9000만㎡ 규모에 쇼핑몰과 프라임급 오피스와 주상복합아파트를 통해 약 1만5000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국토부는 콤펙트 시티 조성에 3단계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첫 번째는 발굴단계로 신규택지와 GTX, 지방광역철도 등 신설·연장을 연계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계획단계로 택지개발 초기부터 철도역 입지 등을 고려해 고밀·압축적 도시계획을 마련해 역사부지의 입체 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입주 단계에서는 대중교통체계, 환승센터 구축 후 입주를 추진 선(先)교통 후(後)개발 할 예정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도심복합사업 주거 업무 사업시설을 고밀도로 개발해 그동안 공공에만 자격 주던 것을 민간에도 확대해서 도심 내에서 창의적 주거용 업무용 개발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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