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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체코 국영 연구기관과 소형모듈원자로 협력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6 16:45

수정 2022.08.16 16:45

한수원이 16일 체코 국영 원자력연구기관 두 곳과 SMR 및 원전산업 업무협력 MOU를 체결한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한수원이 16일 체코 국영 원자력연구기관 두 곳과 SMR 및 원전산업 업무협력 MOU를 체결한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은 체코 국영 원자력연구소, 체코 국영 원자력연구센터16일 3자 업무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기관들이 각 사에서 MOU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소형모듈원자로(SMR)와 관련한 연구개발과 각종 시험 및 인증을 비롯해 대형원전 건설·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지난 2019년 초부터 미래성장동력 확보 및 원자력 산업생태계 유지를 위해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성, 한국 고유의 혁신형 SMR 개발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해왔고, 또한 혁신형 SMR 개발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법적·제도적 지원을 위한‘혁신형 SMR 국회포럼’을 운영하는 등 혁신형 SMR의 성공적 추진을 이끌어 왔다.
특히 '18년 8월부터 UJV Rez와의 원전산업 분야에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었으며, 이번 CV Rez를 포함한 3자 업무협력 MOU를 체결함으로써 국내 원전산업의 동유럽 진출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이번 MOU가 SMR에 대한 수요국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혁신형 SMR의 해외수출을 원활히 이끌어주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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