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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트리, 글로벌 운용사와 협업해 EMP펀드 3종 출시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18 09:35

수정 2022.08.18 09:35

골든트리 Buffer EMP
골든트리 BlackRock EMP
골든트리 월지급식 EMP
사진=골든트리 제공
사진=골든트리 제공
[파이낸셜뉴스] 골든트리투자자문이 홍콩 소재 글로벌 핀테크 회사인 프리베(Prive Technologies) 및 세계적인 운용사와 손잡고 EMP(ETF Managef Portfolio) 펀드 3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독립투자자문업자(IFA) 사업을 위한 첫발이라는 평가다.

이 상품은 김유상 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가 지난 4월 골든트리투자자문 신임 대표로 부임한 이후 내놓는 첫 작품이다.

첫 상품은 글로벌 최대 보험계리 자문사인 미국 밀리만(Milliman) 연금전략을 추종하는 ‘골든트리 Buffer EMP’다. 다양한 버퍼(Buffer) ETF에 분산투자해 손실을 최대한 헤지하며 5~10% 수익을 추구한다.

두 번째 상품은 ‘골든트리 BlackRock EMP’로 글로벌 1위 운용사인 블랙록 포트폴리오에 분산투자하는 전략을 취한다.
안정성에 더해 시장대비 초과수익 추구가 목표다. 주로 미국 중심의 스마트베타 섹터, 성장주·가치주에 투자하는 액티브 전략을 기본으로 삼고 환오픈 전략을 구사한다.

마지막은 최근 삼성자산운용이 지분을 일부 인수한 미국 앰플리파이(Amplify) 월 배당식 ETF 등을 활용하여 설계한 ‘골든트리 월지급식 EMP’ 전략상품이다.
월 배당식 ETF는 미래 현금흐름이 증가하는 기업과 주주 환원정책을 강화하는 기업에 투자해 안정적 인컴을 창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매월 발생하는 배당금은 재투자하지 않고 현금으로 지급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김유상 대표는 “골든트리는 이미 전 세계 70개 자산운용사의 20만개 펀드 사용권을 확보한 홍콩 핀테크 기업인 ‘프리베’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며 “상품들을 엄선한 후 골든트리 자문플랫폼을 활용하여 장기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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