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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초중생용 비대면 해운·항만 교육 키트 제작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8.24 14:30

수정 2022.08.24 14:30

교육 자료 보급을 통해 청소년 진로 체험 교육
3종류로 제작, 항만,수출입, 해양기술 정보 등 담아
울산항만공사가 제작한 초중학생용 해양 항만 교육 키트
울산항만공사가 제작한 초중학생용 해양 항만 교육 키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김재균)가 초·중학생들의 해운·항만 교육을 위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4일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속되는 코로나19와 안전문제로 학생들의 항만 접근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기획 됐다.

UPA가 해운·항만 교구재를 직접 제작해 가정 및 학교에서 비대면 항만교육이 가능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UPA가 제공하는 3개의 키트 중 ‘4개의 숫자를 찾아라’키트를 통해 항만운영·관리분야, 항만안전분야, 수·출입분야, 해양기술분야의 직업인 인터뷰를 시청하고 종사자들이 직접 출제하는 퀴즈를 풀고 팝업북을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슈퍼주니어 원유이동로를 연결하라!’키트를 통해 울산항의 대표 화물인 액체화물이 수·출입되는 과정이 담긴 학습지를 풀고, 원유선의 입체 퍼즐도 조립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개인이나 단체는 울산항만공사 공식 블로그에서 ‘교육기부 바로가기’를 통해 신청하면 우편을 통해 교육 키트를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UPA 김재균 사장은 “앞으로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해운·항만 교육 자료 보급을 통해 진로 체험 교육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UPA는 지난 2013년부터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해운·항만분야의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U-Tour(울산항 견학)와 울산항 희망 Job Go(직업인 출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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